한국실리콘그래픽스(대표 김용대)가 올 들어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서버사업을 다각화한다.
한국실리콘그래픽스는 지난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부터 리눅스와 윈도NT 운용체계(OS)를 지원하는 인텔 32비트 프로세서 기반 서버 등 새로운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서버사업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실리콘그래픽스는 올 하반기에 윈도NT 서버를 신규 공급하고 리눅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기존 유닉스서버 오리진 시리즈에 리눅스OS를 지원하도록 해 서버시장 영역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 회사는 오는 2001년 인텔 64비트 프로세서 「머세드」의 출시시점에 맞춰 기존 밉스(MIPS) 프로세서 대신 「머세드」를 탑재한 서버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실리콘그래픽스는 본사 차원에서 실시하는 이같은 듀얼플랫폼 전략과 동일한 보조를 맞춰 업계 표준에 기반한 서버 솔루션을 제공, 다양한 서버 고객층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