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분말 생산업체인 창성(대표 배창환)이 국산화에 성공,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멤브레인 스위치용 은(Ag) 페이스트가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창성은 지난해 월평균 400㎏에 머물렀던 멤브레인 스위치용 은 페이스트(모델명 CSP-3163)의 판매량이 올 들어 월 1톤 규모로 늘어나는 등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어 이 제품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28%에서 올해 6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이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최근에는 대만과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10억원 규모의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창성은 『멤브레인 스위치용 은 페이스트의 판매량이 이처럼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이 제품의 특성이 우수해 PET필름에 대한 접착력이 좋고 온도 및 습도 변화에 따른 특성편차가 매우 작아 내환경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가격이 기존 수입 제품에 비해 20% 정도 저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 이 제품의 매출실적이 지난해 12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4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