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손기락)이 주차장 매표 관리인을 두지 않고 영상기기를 이용해 주차요금을 관리할 수 있는 완전 무인주차관제시스템(모델명 EXPOS)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년간 고체촬상소자(CCD) 카메라·PC 및 주차요금 자동정산기기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 개발에 나선 끝에 주차장 출입차량의 번호인식·저장관리·요금처리까지 자동으로 처리해 주는 제품을 내놓았다고 8일 밝혔다
LG산전은 특히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자체 개발한 주차요금 자동정산기를 이 시스템에 채택, 주차장 이용자의 주차권·할인권·신용카드 등을 자동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주차요금 자동정산기기는 주차권은 물론 할인권·신용카드 등을 하나의 투입구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설치고객의 필요에 따라 주차권 발급기와 주차권 판독기를 별도로 채택해 구성할 수도 있다. LG산전은 이번에 개발한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을 중국 등 동남아시장을 대상으로 영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