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모터 생산업체인 신천정밀(대표 안준현)이 최근 DC모터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가스레인지 후드 및 보일러용 모터 등 AC모터의 생산에 주력해온 이 회사는 지난해 생산품목 다양화의 일환으로 개발한 일반기계 및 가전용 브러시리스(BL)DC모터의 판매에 주력, 올해 이 부문의 매출비중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최근 대우통신에 BLDC모터를 월 120개씩 공급하고 있는 신천정밀은 최근에는 일본 후지전기를 대상으로 가전용 BLDC모터를 공급하기 위한 형식승인 획득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천정밀은 신규 생산품목 확대 등으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한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앞으로 DC모터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 및 산업용 제품의 개발·생산에도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