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4월 첫째주 추천작 총평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4월 첫째주 추천작으로는 아스미디어의 「셈틀앨범 99」와 서울전자유통의 「사이버렉 메이커」, DNS의 「네트피아2000」, 비플라이소프트의 「건설종합내역관리」, 한국이알피시스템의 「회계사랑」, 그리고 미래를 여는 사람들의 「슈퍼매직 3.1」 등 총 6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아스미디어의 「셈틀앨범 99」는 초보자도 멀티미디어 전자앨범을 간단히 편집하는 저작도구다. 이미지·동영상·음성 등 멀티미디어 요소를 하나의 편집박스에서 간단히 조합하고 별도의 구동프로그램 없이도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일반적인 중급PC 환경에서 초보자의 멀티미디어 전자앨범 제작을 목표로 비교적 작은 용량과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만든 실용적인 제품으로 평가된다.

 서울전자유통의 「사이버렉 메이커」는 인터넷교육을 위해 음성과 영상자료로 멀티미디어 교안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형식의 강의용 파일에 음성설명과 전자칠판의 도형설명 등을 추가해 멀티미디어 수업교재를 만든 다음 실시간 전송방식으로 학습자에게 보낸다. 기존 텍스트형식 교안을 바탕으로 인터넷 교육환경에 필요한 학습교재를 작성한다는 점에서 일선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DNS의 「네트피아2000」은 PC게임방을 관리하는 운영소프트웨어다. 회원카드를 이용해 전자동 형식의 PC게임방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관리책임자의 등급을 차별화해 권한설정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식의 요금정산방식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PC내장형 카드인식기까지 포함하는 종합솔루션을 제공해 향후 PC게임방의 영업방식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인다.

 비플라이소프트의 「건설종합내역관리」는 건설작업에 필요한 각종 보고서를 전산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건설현장별로 공사비 산정에 필요한 개별 비용을 별도 관리하며 물가변동에 따른 공사비의 변화치도 자동으로 산출한다. 국내 건설환경의 현실을 반영해 전산처리가 가능한 부분 이외에는 사안별로 융통성을 부여하도록 만든 점이 편리하다.

 한국이알피시스템의 「회계사랑」은 기업회계관리를 전산화하는 프로그램이다. 거래처별 미수금 관리에서 향후 현금수요 예측, 각종 수치의 그래픽 출력 등으로 최고경영자가 기업재무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회계업무 자동화에 필요한 기초기능을 충실히 지원하고 Y2K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한 제품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된다.

 미래를 여는 사람들의 「슈퍼매직 3.1」은 CD롬 전자앨범 타이틀을 만드는 저작도구다. 대부분의 멀티미디어 파일형식을 지원하며 편집과정을 한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가정에서 각종 사진과 멀티미디어파일을 이용해 기념할 만한 전자앨범을 제작하는 데 적당한 제품으로 여겨진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