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이어 노래반주기에도 체인지 업 바람이 불고 있다.
BMB코리아(대표 김두홍)는 노래방이나 단란주점 등의 업소에서 새로운 기능을 첨가한 노래반주기가 나올 때마다 신제품을 새로 구입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한번 제품을 구입하면 지속적으로 기능 업그레이드를 책임져 주는 새로운 판매방식을 도입했다.
지난해 노래반주기 시장에 신규 진출한 이 회사는 다양한 가격대의 「EJS시리즈」 4개 모델을 출시했지만 IMF한파로 업소들이 신제품을 구입하는 데 큰 부담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해 이와 같은 차별화된 업그레이드 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BMB코리아는 우선 상반기엔 협력업체인 음정시스콤이 개발한 복권발매기와 일본어자막기능 등 고객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부가기능을 제공하고 하반기엔 대용량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와 게임기능을 지닌 첨단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