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지논(대표 신우균)이 CD타입의 차량용 MP3플레이어인 「MP셔틀」의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
MP3플레이어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시이크라프트에서 분리·독립한 지논은 이달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가 국내 총판인 청우종합상사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xenon.com)를 통해 내수시판 및 수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MP셔틀은 32비트 명령어축약형컴퓨팅(RISC) 프로세서를 채용해 확장 IDE 등 주변회로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초소형·초저가를 실현한 차량용 MP3플레이어로 아날로그 필터링 기술을 도입해 음질이 뛰어나고 차량 진동에 의한 음의 튐현상을 없앤 게 특징이다. 여기에다 일반 오디오CD가 최대 18곡 정도를 수록할 수 있는 데 반해 MP셔틀은 CD롬 한 장에 200여곡의 MP3 음악파일을 담을 수 있고 일반 오디오CD도 재생할 수 있어 기존 고가의 CD체인저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또 128×64㎜ 크기의 대형 액정표시장치(LCD)를 채용해 200곡의 음악파일을 제목을 보면서 선곡할 수 있고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220V 파워를 사용하면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문의 (02)3424-5571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