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대용량 저장장치> 주요업체 사업전략.. 한국컴팩컴퓨터

 한국컴팩컴퓨터(대표 강성욱)는 올 2월에 국내에 출시한 스토리지웍스 RA8000/ESA10000 신제품과 무한대 확장이 가능한 가상 스토리지 아키텍처인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스토리지 아키텍처(ENSA)를 기반으로 올해 50% 성장이라는 스토리지사업 목표를 세우고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컴팩은 스토리지 채널 영업력을 보강함과 동시에 유연한 가격정책, 그리고 향상된 기능과 성능의 제품라인으로 스토리지 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컴팩은 먼저 효율적인 스토리지 제품 공급을 위해 지원 플랫폼과 시장에 따라 채널영업과 직접영업 정책을 함께 동원하고 있다.

 즉, 윈도NT 플랫폼은 현재 스토리지 전문 리셀러를 모집중인데 이를 통해 광범위한 윈도NT 시장 공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컴팩은 이들 전문 리셀러의 선정과 유지를 위해 엄격한 자격인증제도를 실시해 철저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이달 말에 이들 리셀러를 대상으로 한 스토리지 교육을 실시하고 다음달 초까지 5개 업체와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기종 오픈마켓에 대해서는 이미 2개의 전문 리셀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들 이기종 시장공략을 위한 전문 리셀러는 다양한 기종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토리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한국컴팩은 오는 2·4분기부터 연말까지는 스토리지 채널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해 영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지난 2월 말에 스토리지 세미나를 열어 컴팩의 ENSA 아키텍처와 스토리지 신제품을 발표했던 경험을 살려 앞으로 분기에 적어도 한번씩 정기 세미나(가칭 「스토리지 데이」)를 개최,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고 성공 사례를 알릴 예정이다.

 또 한국컴팩컴퓨터는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 채널 정책과 함께 유연한 가격정책,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반(BAAN)·SAP·사이베이스 등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 마케팅으로 올해 스토리지 영업력을 더욱 확실히 다질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출시한 「스토리지웍스 RA8000/ESA12000」 제품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통신·금융·공공기관 등 여러 산업 분야에 대한 제안작업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