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전화 사업자인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이 케이블TV 전송망(NO)사업에 진출한다.
하나로통신은 2차 케이블TV방송국(SO)인 안양방송·울산방송과 케이블TV전송망 공급에 관한 계약 및 기본 합의서를 체결, 이들 지역에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케이블TV 전송망을 구축해 하반기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하나로통신은 케이블TV전송망 구축을 통해 SO와 공동으로 케이블TV·인터넷·음성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영역을 적극 개척할 예정이다.
하나로통신은 안양SO 지역의 경우 이미 망설계 작업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7월부터는 안양방송측에 케이블TV망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한전측과 협의, 현재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이 지역의 케이블TV 전송망을 인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울산SO 지역의 경우 한전과 울산방송간에 전송망 부문에 관한 논의가 진행중인 상태여서 하나로측이 본격적인 전송망 구축공사를 하고 있지는 않으나 이른 시일내에 전송망 구축공사를 완료, 오는 9월부터 케이블TV 전송망을 활용해 방송·음성·데이터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하나로통신측은 울산과 안양방송의 케이블TV 전송망사업의 성과를 보아가며 향후 타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