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김영환)는 세계적 금융기관인 독일의 도이치방크와 현대증권을 통해 약 330만주의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 64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유로시장에서 발행키로 한 이번 전환사채는 만기 3년 표면금리 2%, 만기 보장 수익률 6.69%, 전환프리미엄 2% 내외 등의 조건으로 결정됐다.
현대전자 측은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반도체 경기 호전과 LG반도체와 합병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신용도를 가진 도이치방크가 주간사로 참여함으로써 향후 추가적인 해외자본 유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승철기자 sc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