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용 잉크 전문 생산업체인 한국다이요잉크(대표 유시범)가 가전기기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실버스루홀(STH)기판용 도전성 페이스트」를 개발, 오는 6월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 제품은 페놀계 양면PCB의 양면을 연결하는 관통홀(일명 스루홀) 내부에 전기가 흐를 수 있도록 도포하는 소재로 그동안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 왔다』면서 『사진현상잉크(PSR)·BGA기판용 잉크 등 각종 PCB용 잉크 개발 경험을 살려 이번에 실버스루홀기판용 도전성 페이스트를 개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다이요잉크는 이번에 개발한 실버스루홀기판용 도전성 페이스트의 신뢰성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오는 6월부터 국내 가전기기용 PCB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