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대표 이덕주)은 노트북PC 시장의 확대와 자사 제품 판매급증 추세에 맞춰 노트북 옵션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LGIBM은 국내 노트북PC 시장이 지난해 박형·경량화 경쟁에서 올해는 옵션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 이달부터 옵션제품을 늘리고 유통망 확대와 납기단축, 제품군별 세그먼트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등 옵션부문 차별화로 주도권을 잡아갈 계획이다.
LGIBM은 우선 노트북PC가 기간업무용으로 그 용도가 확대되고 있는 데 대응해 대용량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와 네트워크용 카드, 데스크톱 기능 확장장치 등을 중심으로 이달부터 28개 제품을 옵션제품군에 추가 또는 변경(업그레이드)해 총 52개 품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이달부터 노트북 옵션전문 카탈로그를 제작, 배포하고 자사의 홈페이지(http://www.lgibm.co.kr/tp_option/lgibm_option.html)에도 관련정보를 올려 옵션 리스트는 물론 제품사진과 기술검토 결과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LGIBM은 또 옵션사업의 성패가 유통망 확대에 있다고 보고 전자상가와 지방도시 등 권역별 옵션전문점 개설에 나서기로 했는데 1차로 공영C&C를 서울총판사업자로 선정하고 서초동 국제전자센터에 전문점을 개장하는 등 서울의 주요 전자상가를 시작으로 모두 10개의 전문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윤재기자 yj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