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대표 윤홍구)이 올해 매출액을 전년보다 58%나 증가한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양매직은 지난해 IMF여파로 가스조리기기의 수요가 크게 위축돼 매출액이 전년대비 15.4% 줄어든 1270억원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가스오븐레인지·가스레인지·식기세척기 등 주력품목의 시장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어 주방가전부문에서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1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동양매직은 이를 위해 기존 주력품목의 내수판매 확대와 더불어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며 신규 전략품목인 가스보일러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동양매직은 최근 수출사업부의 조직을 정예화하고 보일러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매출확대를 위한 기반다지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동양매직은 또 지난 1월 연매출 300억원 규모의 동양산업기계와 합병을 단행, 가전부문과 산전부문을 합치면 올해 2000억원 매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