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이용자 368만명

 올들어 국내 인터넷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전산원(원장 박성득)내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가 최근 조사한 「국내 인터넷 이용현황」자료에 따르면 올 1월 311만6000명에 그쳤던 인터넷 이용자수는 2월에 344만9000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3월에는 368만1000명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용선 가입기관의 경우도 3월 한 달 동안 1만9966개 기관으로 전달에 비해 17% 늘어났으며 전문업체서비스를 통한 직접접속(PP/SHELL)을 이용하는 개인가입자수 또한 66만6079명에서 73만2361명으로 1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른 kr 호스트수도 19만2402개에서 19만5736개로 2%, .kr 도메인수는 3만2218개에서 3만6656개로 13.8%, 인터넷이용자수는 344만9000명에서 368만1000명으로 7% 각각 늘어났다.

 이같은 인터넷 이용자수 증가는 최근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인터넷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인터넷을 이용한 쇼핑몰, 게임방, 초·중·고등학교의 멀티미디어교실 등을 운영하기 위해 전용선 및 PPP/SHELL 등의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하는 기관과 개인이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자신문과 한국전산원은 정확한 국내 인터넷환경 파악을 위해 매달 중순 이같은 인터넷 환경지수를 공동 발표키로 했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