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이용해 개인의 사주팔자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CD타이틀 「사주대전」이 출시됐다.
한국역소프트(대표 조현철)는 역학전문가들의 전유물이었던 역학세계를 컴퓨터를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사주대전을 개발했다.
사주대전은 생년·월·일·시 사주로 구성되는 1296만가지 조합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자신의 사주를 입력하면 평생운명을 비롯해 한해동안의 개인신수, 향후 10년간의 운세 등 다양한 운세를 찾아볼 수 있는 생활역학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또 역학 외에 이름으로 초년·중년·장년·말년의 운세를 풀어보는 성명학을 비롯해 누구나 쉽게 이름을 지을 수 있는 작명, 각종 길흉날짜를 잡는 택일, 동양점성학을 통해 우주를 신체에 비유해 운세를 풀어보는 귀곡산명술, 단발적인 시운을 예견하는 단시육효, 역학 학습프로그램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사주대전을 개발한 한국역소프트의 조현철 사장은 지난 88년 부산의 한 역학전문가의 도움으로 컴퓨터와 역학의 접목을 시도해 93년부터 한국민족문화연구원의 소프트웨어개발실장으로 있으면서 국내 최초로 컴퓨터역학시대를 연 종합 역소프트웨어인 「사주박사」를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한 사주박사는 현재 PC통신상에서 항상 검색률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출시한 사주대전은 좀더 광범위하고 전문화된 데이터베이스를 첨가시켜 동양철학의 체계적인 이론을 컴퓨터로 구현시킨 종합 역학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역학전문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오묘한 역학세계를 일반인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역학으로 바꿈으로써 최근에는 문화센터의 역강좌 교재로 활용될뿐 아니라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일반 접객업소나 역학을 공부하려는 일반인까지 이용층이 확대되고 있다. 문의 (051)442-4984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