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정밀, 디지털 SVR 수출 나서

 대성정밀(대표 박재범)이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SVR)를 개발, 첫 수출에 나선다.

 대성정밀은 지난 1년간 동영상압축표준인 MPEG2규격을 채택한 디지털 SVR 「DSB 시리즈」를 개발, 중동·아프리카·아시아지역 등을 대상으로 본격 수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대성정밀이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DSB1000」 「DSB2000」 「DSB3000」 등 3모델로, 디지털은 물론 아날로그 표준방식인 NTSC 및 팔

(PAL)을 동시지원하며 그래픽사용자 인터페이스(GUI)기능, 최대 999채널 수신기능, 자동채널 세트업기능, 전자프로그램안내(EPG)기능, 직접프로그램접속(DPA)기능, SCPC(Signal Channel Per Carrier) 및 MCPC(Multi Channel Per Carrier)기능, Ku/C밴드 동시수신기능 등을 갖췄다.

 이밖에 4 대 3 및 16 대 9 화면을 모두 지원하고 RS232표준 프로토콜을 채택했으며 특히 「DSB3000」모델은 SMATV(Satellite Master Antenna TV) 디지털 랙방식으로 개발된 게 특징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오는 6월께 CI(Common Interface)기능을 탑재한 유럽형 디지털 SVR(모델명 DSB5000C)도 개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