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처음으로 지난해 말부터 영국에 독점 공급하고있는 유럽규격 디지털 위성TV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LG 디지털TV는 최근 영국 최고 권위의 신문인 「더 타임스」 등 종합일간지를 비롯해 영국 주요 전문지로부터도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또 디지털TV 판촉차원에서 영국 주요 유통업체, 딜러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한 디지털TV 설명회에는 수천여명의 사람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몰려 LG전자 디지털TV의 성공 가능성을 예상케 했다는 것이다.
실제 LG전자 디지털TV는 영국 최고의 가족 오락용 잡지인 홈엔터테인먼트로부터 「최고 중의 최고」라는 찬사와 함께 화질·음질·기능·편리성 등 모든 면에서 「최우수 제품」 평가를 받았으며 위성TV 전문잡지인 위성TV유럽으로부터는 최고제품임을 인정하는 별 5개(Five Star)를 획득했고 스터프매거진에서도 「최우수제품(Best Buy)」으로 각각 선정됐다.
또한 이달 초에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더 타임스」에 우수 제품으로 소개돼 영국 소비자들에게 LG 디지털TV가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인식시켰다는 것이다.
이같은 LG 디지털TV에 대한 관심은 지난달 말 영국 최대의 가전쇼에서 입증돼 영국위성방송사업자인 B Sky B사, 지상파방송사업자인 온 디지털사, 영국 국영방송인 BBC 등이 LG전자의 디지털TV를 주력전시제품으로 전시한 데에서도 그대로 입증됐다.
LG전자측은 『디지털TV를 내놓은 이후 콧대 높던 유럽 유통업체 등의 자세도 크게 달라져 과거 가전제품 판매상담시 얼굴조차 보기 힘들던 구매담당자들이 직접 찾아와 상담을 할 정도』라고 최근 변화된 LG전자의 위상을 전하고 있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