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대표 윤홍구)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오븐그릴 가스레인지 「그루메」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양매직의 그루메는 간접대류 평형기술을 이용, 처음으로 가스레인지에서 오븐구이를 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지난 1월 시판되기 시작하면서 그릴 가스레인지와 가스오븐레인지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레인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동양매직은 지난 1월 초 그루메라는 브랜드로 시판에 나선 오븐그릴 가스레인지의 판매량이 매월 급신장, 시판 첫달인 지난 1월 1000대에 이어 2월 2000대, 그리고 지난 3월에는 3000대를 각각 판매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일 그루메에 채용된 간접대류 평형기술이 과학기술부로부터 국산신기술(KT)마크를 획득한 것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4월에도 그루메의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어 이달 한 달 동안 4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동양매직은 기대하고 있다.
동양매직은 오븐그릴 가스레인지인 그루메를 가스오븐레인지를 갖고 싶어하나 설치공간이 부족하거나 가격이 비싸 구입하지 못하고 있는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집중판매한다는 전략이어서 기존 가스레인지업계나 가스오븐레인지업계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동양매직은 지난 1월 초부터 2개의 버너와 오븐그릴을 갖춘 2구형 2개 모델(모델명 GRA-21M1, GRA-21M2)과 3개의 버너와 오븐그릴을 갖춘 3구형 1개 모델(모델명 GRA-31M1) 등 총 3개 모델의 그루메를 소비자가 35만9000원, 36만7000원 그리고 45만7000원에 각각 시판하고 있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