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대표 전세호)은 고품질, 단납기, 신속한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을 모토로 설립된 첨단 반도체 패키지 기판 전문 제조업체다.
지난 88년 충북전자라는 상호로 청주 제2공단 내에서 PCB제조업을 시작한 이래 초고속성장을 지속해 국내 정상의 반도체 패키지 기판업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특히 심텍은 국내 기술 수준에서는 생산이 불가능할 것으로 인식되어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 오던 메모리 반도체의 조립에 사용되는 SIMM(Single In Line Memory Module) PCB를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 매년 1억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올리고 있을 뿐더러 이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획득해 놓고 있다.
또 최근에는 미국에서 대규모 외자를 유치, 막대한 투자가 소요되는 첨단 반도체 패키지 기판 사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심텍이 생산하고 있는 반도체 패키지 보드는 세계 최대 컴퓨터 제조 업체인 IBM·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에 수출되어 컴퓨터 메모리 확장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심텍은 반도체 패키지 분야에서 세계 최대 생산능력과 다양한 제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반도체 4사인 삼성전자·현대전자·LG반도체·아남반도체뿐만 아니라 TI·NEC 등에도 공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심텍은 반도체 패키지 보드인 BGA기판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생산 능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같은 설비와 기술을 바탕으로 심텍은 지난해 57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85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수출면에서는 지난해 5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750억원을 목표로 할 정도로 수출 전문기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총 150억원을 투입, 첨단 반도체 패키지 보드 및 고다층 임피던스 보드의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이동통신을 비롯한 인터넷 네트워크 시스템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고다층 임피던스 보드 기술 개발 작업은 이미 완료, 캐나다의 유력 통신시스템업체와 미국 록웰사에 공급하고 있다.
심텍은 반도체 패키지 보드를 비롯한 첨단 PCB의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올 상반기중 서울에 PCB중앙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