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트라콘(대표 박연우)이 최근 강원도 춘천공장에 10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 금속증착필름(MF) 콘덴서의 국내 생산량을 월 700만개에서 900만개로 끌어올렸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트라콘의 신규 투자분은 스위스 및 대만산 권취기, 메탈리콘, 프레스, 건조로 등의 추가설치에 사용됐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어난 250억원의 매출을 올해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트라콘이 춘천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금속증착 폴리프로필렌 콘덴서, 무유도 폴리프로필렌 콘덴서 및 금속증착 폴리에스터 콘덴서 등이다.
한편 한국트라콘은 현재 생산물량 전부를 수출하고 있으며 시장여건이 호전되는대로 내수시장에도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