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가수가 부른 가요음반이 국내 처음 제작·출시됐다.
화제의 음반은 일본가수 신노 미카(神野美伽·33)가 부른 「해협을 넘어서(Over The Sea)」다.
그동안 우리나라 가수가 일본에서 음반을 내고 현지에서 활동한 사례는 많았지만 반대의 경우는 신노양이 처음이다.
조선음향(대표 김은희)이 기획하고 웅진미디어(대표 이흥무)가 제작한 이 음반은 일본 게이에이프로덕션과 일본 킹레코드가 제작과정에 참여, 한·일 양국이 공동 제작한 음반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앨범에는 요시오카 오사무의 노랫말에 나훈아가 곡을 붙인 「사나이의 애가」를 비롯, 「자양화 무정」 「미카의 사랑」 「여자는 언제 우는가」 「북풍의 사랑가」 등 신곡 11곡과 5곡의 연주곡이 함께 담겨 있다.
이 음반을 시작으로 신노 미카씨는 한국에서 본격적인 연예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