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트론(대표 김동훈)은 최근 1년6개월의 기간을 거쳐 이동통신 단말기용 진동모터를 개발, 오는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가전 및 산전용 브러시리스(BL) DC모터의 개발에 주력해온 아모트론이 생산품목의 다양화를 위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4파이 크기의 코어리스형 진동모터로 전력소비가 적어 저전압 구동특성이 우수하고 외부충격에 강한 점이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각 부품의 조립이 용이하도록 설계돼 있어 자동화 생산라인을 이용해 제품을 양산할 경우 인건비 절감 등을 통해 10% 정도의 생산원가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아모트론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생산초기에는 월 10만개의 제품을 양산한 뒤 점차 생산량을 확대, 올해 말에는 월 생산량을 50만개 규모로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