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에어컨 전문업체인 대우캐리어(대표 토머스 E 데이비스)가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한다.
대우캐리어는 에어컨이 대표적인 계절상품이라 하반기에는 생산라인 가동률이 크게 떨어지는 점을 감안, 지난 15일 끝난 단체교섭을 통해 그동안 실시해온 격주휴무제를 주 5일 근무제로 변경키로 합의, 오는 24일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대우캐리어는 이를 통해 근무시간이 짧아 능률이 저하되던 토요일에는 통근버스를 운영하지 않는 등 상당한 비용절감효과는 물론 생산성 향상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