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방전용 부가서비스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매직네트(대표 이강민)가 인터넷상에서 게임대결을 하는 게이머들의 전적을 관리해주는 「게임랭킹인증시스템」을 개발,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가정이나 사무실·게임방 등에서 게임대결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랭킹인증 전용서버와 연동된 인터넷 사이트(http://www.battltop.com)에 들어가 등록을 하고 원하는 게임을 선택해 대전을 하면 된다. 랭킹서버는 게임이 끝나면 누가 이겼는지를 자동으로 인지해 실시간으로 게이머들의 순위를 올려놓게 된다.
회사측은 이 서비스가 게임대회 참여자를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모든 대상으로 확대함으로써 신뢰성만 확보된다면 전국대회 및 세계대회(게임 올림픽) 수준의 게임대회를 치룰 수 있게 해준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또 게임방이나 게임대회를 주관하는 업체들도 별도로 랭킹을 관리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베틀톱」이 지원하는 게임은 미국블리자드사의 「스타크래프트」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며 향후 멀티플레이가 지원되는 모든 종류의 게임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매직네트는 이 랭킹시스템을 활용해 내달부터 매월 게임대회를 진행하고 월간 랭킹 50위에 든 게이머들을 모아 대형 체육관 등에서 3개월 마다 분기결산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