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지식관리론

 지식을 관리하는 조직만이 미래를 가질 수 있다. 지식관리는 21세기 기업경영을 위한 기본조건이다. 지식관리시대에 조직이 보유한 정보와 지식의 효용가치를 극대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로터스사 사장 제프 패포즈는 「지식관리론」에서 그 해답을 제시한다.

 제프 패포즈는 미국 IT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사람. 「노츠」라는 그룹웨어로 로터스를 세계적 회사로 키운 탁월한 CEO인 동시에 정보사회 기업경영의 방향을 제시하는 전략가며 사상가다.

 「지식관리론」은 디지털의 미래에 대한 단순한 고찰이 아니라 인터넷과 웹 기반 비즈니스 환경의 가치를 가늠하고 배가시킬 수 있도록 통찰을 제시하는 실용서다. 정보M&B사는 이 책이 『최근 정보기술 추세에 대한 연대별 흐름을 회고하고 인터넷시대가 몰고 올 인간, 산업, 사회적 충격을 사회과학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예측한 종합 보고서』라고 소개하고 있다.

 「지식관리론」의 전반부에서는 정보기술 특히 네트워크와 웹의 기술적 진보에 대해 명쾌하게 서술하고 그러한 진보가 사회를 어떻게 변모시키고 조직 구성원과 경영자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그리고 기업의 대응책은 무엇인지 논하고 있다.

 또 후반부에서는 미국 경제의 역동성과 정보기술의 관계를 서술하고 인류가 당면한 도전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선기기자 s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