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4월 셋째주 추천작으로는 휴먼씨앤씨의 「컴박사PC관리프로그램」과 OMG의 「우등생 만들기」, 선주텔레콤의 「알림콜」, 보인기술의 「대한민국판례 CD롬」, 고려지앤엠의 「네오맵 3D」 그리고 가나정보의 「사주천하」 등 총 6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휴먼씨앤씨의 「컴박사PC관리프로그램」은 PC게임방 관리를 전산화하는 프로그램이다. 간단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초보자도 PC게임방을 쉽게 운영할 수 있으며 단골고객 유치를 위해 누적사용 시간별로 요금할인도 가능하다. 게임방의 PC작동 상황까지 자동 관리하는 기능은 없지만 요금계산과 매출현황 집계 등의 기본기능에 충실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OMG의 「우등생 만들기」는 미취학 아동에서 대입 학원생까지 성적·학습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여러 연령층의 학생관리를 위한 기능이 구비되어 있으며 교사들의 일정과 학생상담 내용까지 검색, 저장할 수 있다. 학습지도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학부모·교사들에게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주텔레콤의 「알림콜」은 전화·팩스 등을 자동 송신하는 무인 텔레마케팅 시스템이다. 여러명의 수신자에게 전화·팩스·PC통신을 통해 메시지를 동시전달하고 수신자의 답변을 녹음하므로 여론조사·텔레마케팅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신자 정보를 문자로 입력하면 전화를 통해 바로 음성으로 전환되는 TTS기능이 인상적이다.
보인기술의 「대한민국판례 CD롬」은 해방 이후 나온 5만여건의 대한민국 판례를 저장해놓은 CD롬 타이틀이다. 대법원·헌법재판소 등에서 판결된 5만여건의 판례전문을 검색하고 관련법령도 동시열람할 수 있으며 수도권 법조인 명부 정보검색을 통해 변호사 선임정보도 지원한다. 프로그램의 기능보다도 수록된 판례정보의 분량과 신뢰성이 더 평가되는 제품이다.
고려지앤엠의 「네오맵 3D」는 인터넷 환경에서 3차원 전자지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2차원 지도정보가 입체적인 지형정보를 제대로 나타내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항공·위성사진 등을 통해 지형의 높낮이를 시각적으로 표현, 3차원 전자지도 정보를 제공한다.
토목공사·관광·학술연구용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입체지리정보를 인터넷 상에서 누구나 얻을 수 있어 지리정보 관련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제품으로 평가된다.
가나정보의 「사주천하」는 사주·궁합·토정비결 등 역술정보를 거리의 자동판매기에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간단한 터치스크린 입력방식으로 무려 84종에 이르는 다양한 역학정보를 제공하며 독특한 디자인의 그래픽 출력환경을 채택한 점에서 10대·20대 젊은층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서비스상품으로 평가된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