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테크놀로지(대표 구관영)는 최근 1억5000만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기존 이동통신 중계기용 안테나에 비해 크기는 3분의 1이고 가격도 30% 이상 저렴한 안테나를 개발, 양산체제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기존 중계기용 안테나는 PCB기판을 적용한 마이크로스트립트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번에 개발된 안테나는 콕시얼 타입으로 패치를 구성함으로써 높은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제품 크기를 대폭 줄였고 가격도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
에이스테크놀로지가 소형 안테나를 개발함으로써 그동안 소형 중계기의 수요확산에 걸림돌로 작용돼온 안테나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여 소형 중계기의 보급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현재 이 안테나에 대해 특허출원중이다.
이 회사 구관영 사장은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로부터 주문이 계속 들어오고 루마니아와도 5000대 물량의 수주계약을 하는 등 관심이 높다』면서 『이른 시일내에 대량생산체제를 갖춰 제품의 안정화에 총력을 경주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