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업체, "가정의 달 특수" 군침

 인터넷 쇼핑몰업체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홈페이지 단장과 함께 대규모 판촉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솔CSN·삼성물산·메타랜드 등 쇼핑몰 운영업체들은 올 초부터 추진해온 홈페이지와 시스템 개편작업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바뀐 홈페이지를 알리기 위한 홍보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쇼핑몰 운영업체들은 또 화면 구성을 달리한 홈페이지 개장시기가 5월 가정의 달과 맞물림에 따라 자녀와 부모·가족·친지에 선물할 수 있는 상품들을 모은 할인·판촉상품을 함께 마련하고 있다.

 한솔CSN(대표 김홍식)은 한솔텔레컴을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해 그동안 추진해왔던 홈페이지·시스템 개편작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새롭게 바뀐 쇼핑몰을 27일 개장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접속속도와 개인 서비스 공간을 강화한 새로운 쇼핑몰 개장시기에 맞춰 소비자가 참여하는 시연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바뀐 쇼핑몰의 기능과 내용을 알리는 신문광고를 주요 일간지에 게재해 전자상거래 붐을 조성할 예정이다.

 삼성물산(대표 현명관)은 쇼핑몰의 접속속도를 높이고 상품검색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 증설과 홈페이지 개편작업을 최근 완료하고 5월 1일부터 새로운 쇼핑몰을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새로운 쇼핑몰 개장시기가 선물 수요가 많은 가정의 달과 일치해 쇼핑몰 개편에 따른 판촉행사와 가정의 달 판촉행사를 함께 실시하기로 하고 10만원대 미만의 선물용품은 물론 가전제품과 컴퓨터 등에도 파격적인 할인과 무이자 할부판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SDS(대표 김홍기)는 최근 시스템 네트워크를 150Mbps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OC3로 교체하는 작업을 마무리해 접속속도를 높인 데 이어 유니플라자 쇼핑몰 구성을 개선,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메타랜드는 최근 쇼핑몰 개선 레이아웃 작업을 마무리, 할인과 경매 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