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국제영상자료원연맹(FIAF)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전세계 영상자료의 보존과 교류를 위해 1938년 설립된 FIAF총회가 아시아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FIAF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세계 90여개국 회원 3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55차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서울을 2002년 제58차 총회 개최지로 확정했다고 문화부가 밝혔다.
FIAF는 또한 정홍택 한국영상자료원 이사장을 아시아지역에서는 유일하게 10명의 집행위원 가운데 한명으로 선출했다.
FIAF는 영화의 발상지인 유럽을 중심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4월 현재 70개국 120개 도시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한국은 지난 85년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