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 관련 단말기 전문업체인 유니콘전자(대표 소영식)가 최근 80만원대의 보급형 교통정보단말기(MDT)를 내놓고 본격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와 인천경찰청 등에 500만원대 교통단말기와 교환기 구축에 나서는 등 고급기종 보급에 주력했던 이 회사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물류 및 택배 관련시장 활성화에 대비, 지난 1년간 2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보급 기종을 내놓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내놓은 MDT(모델명 유니트랙1000)는 위치확인시스템(GPS)을 내장하고 있어 완벽한 항법 정보를 제공하며 능동·수동형 안테나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IBM 컴퓨터와 호환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386SX급 응용 프로그램 기능만으로도 다양하고 복잡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단말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