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오상사, 반도체 이용 낚시가방 30일 출시

 이엔오상사(대표 김창수)는 반도체 냉각장치를 탑재해 잡은 물고기를 장시간 신선하게 유지하는 「산채로 낚시가방(SFB-9000)」을 30일께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승용차의 DC 12V 시거잭에 연결해 사용하는데 용량은 16ℓ, 무게는 4.7㎏으로 크기는 승용차 보조석 아랫부분에 보관하기 적당한 438×322×244㎜다.

 이 낚시가방은 내부 물의 온도를 외부 온도보다 8∼10도 낮게 유지하고 적정 산소를 공급해 물고기를 산채로 보존 운반한다. 원리는 특수설계된 반도체에서 얻는 냉각효과를 냉각 파이프에 전달하고 산소발생기에서 공급되는 공기를 냉각해 물의 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또 산소발생 전용 모터를 구동해 산소를 공급한다.

 이엔오상사는 지난해 10월 일본 라쿠키사와 공동으로 이 제품을 개발했는데 일본시장 판권은 라쿠키사가,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해외시장 판권은 이엔오상사가 갖고 있다. 4월 말 한국과 일본시장에 동시 출시되며 첫해 일본 5만개, 내수 5만개를 합쳐 10만개 출하를 예정하고 있다. 문의 (02)538-1087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