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트론(대표 김동훈)이 브러시리스(BL)DC모터의 대일 수출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샤프에 가전용 BLDC모터를 월 평균 2만개씩 공급해온 아모트론은 올 하반기부터 샤프에 공급하는 모델을 1개에서 3개로 늘려 월 평균 수출물량을 5만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아모트론이 샤프에 새로 공급하는 에어컨용 BLDC모터는 샤프가 올해 출시할 신형 에어컨에 채용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트론은 또 오는 6월부터 일본 후지자판에 산전용 BLDC모터 1개 모델을 월 3만개씩 수출하고 올해 말에는 수출모델을 3개로 늘리는 한편 수출물량도 월 10만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 이 회사는 일본 경기의 침체로 올 상반기 수출실적은 당초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들어 일본 경기가 점차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데다 일본 전자업체들도 신제품 개발 및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앞으로 BLDC모터의 수출물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