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은 올들어 4월 중순 현재 사상 최대액인 1억1000만달러 어치의 컨테이너를 수주하는 등 컨테이너 수주가 매우 활발하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주 실적 9500만달러에 비해 16%나 증가한 것으로 동 기간 동안 일궈낸 수주 실적으로는 세계 컨테이너업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기록이며, 울산공장과 중국 현지공장의 상반기 생산물량에 해당한다고 이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가 수주한 물량은 독일의 하팍로이드사와 미국의 트라이톤사, 영국의 피앤드오네들로이드사를 비롯해 10개국 13개의 선사 및 리스사에 납품할 것으로 냉동컨테이너 40피트급 2600대와 20피트급 400대, 스틸컨테이너 4만4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등이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