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국제 로봇.자동화기기전> 화천기계공업 "수직형 머신닝센터"

 화천기계공업(대표 조규승)은 금형 가공에 적합한 수직형 머시닝센터(모델명 SIRIUS3)를 비롯, CNC 선반, CNC 밀링 등 9종의 CNC 공작기계를 출품한다.

 이 가운데 국내외 금형업계의 임가공 현장에 가장 적절하게 대응, 금형을 단기에 제작할 수 있는 수직형 머시닝센터는 중절삭에서 고속 사상작업까지 가능하고 장시간 가공에도 열변위가 적어 고정도 가공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작업자의 편의를 위해 공작물의 취급과 세팅작업을 쉽게 설계했으며 콤팩트한 외형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특히 대경 고강성 주축을 채용, 최고 회전수 8000rpm까지 가능하며 고속 회전에서도 20미크론 이내의 고정도 가공을 할 수 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스핀들 모터 타입은 특수 모터인 기어리스를 채용, 고속작업에서도 진동이 거의 없으며 25/30㎾의 하이파워 고토크 출력이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이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밖에 이 제품은 하중보상공기 방식을 채택해 주축 Y, Z축 하중을 공기압으로 백업해주므로 1㎛ 단위까지 미소동작이 가능하며 칩 커버 개폐로 공작물 세팅이 용이하고 접근이 양호해 작업물을 쉽게 착탈할 수 있다.

 올해 내수 부문에서의 매출을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500억원으로 잡은 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과 각종 금형, 금속 가공물을 선삭·황삭·사상·연삭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각종 자동화 가공 라인 구축이 쉬운 자동화 대응형 제품 위주로 출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