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KA사는 올해 101년을 맞는 독일 유수의 용접설비·산업용 로봇 생산업체로 독일의 IWKA그룹에 속해 있다. 지난해 2월부터 한국사무소를 운영한 이 회사는 11월 KUKA사(KUKA Roboter Gmbh)가 100% 자본을 출자해 한국KUKA자동화(대표 강대건)로 재탄생했다.
이 회사는 단순 링크형 로봇 구조 개발과 PC를 기본으로 하는 컨트롤러 개발, 윈도95를 이용한 운용체계 개발 등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절대적 기술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내 법인이 설립되기 전에는 서비스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못했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여서 고온작업환경 등과 같은 특수용도를 제외하고는 한국 내 사용 실적이 거의 없었으나 자체개발한 로봇 컨트롤러와 생산량 증대로 생산원가가 예전보다 크게 낮아지면서 가격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 회사 제품은 거의 모두 6축이고 제품의 범위가 가반중량 6㎏에서 350㎏까지 다양하고 특수용도에 적합한 로봇에 특히 강점이 있다. 이 회사 제품은 또한 로봇 컨트롤러에서 제공하는 제어기능과 직선운동 유닛을 이용해 7번째 축으로 확장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로봇 컨트롤러와 외부기기와의 통신을 위해 로봇 컨트롤러에 디바이스 넷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이더넷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으며 기타 시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각종 필드버스 하드웨어를 KUKA 로봇 컨트롤러 마더보드에 간단히 장착, 외부기기와 통신을 할 수 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