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525만 달러 규모 애니메이션 수주

 춘천시는 현재 미국을 방문중인 춘천시 해외투자유치단이 LA 할리우드에 위치한 세계 메이저급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사반(SABAN)엔터테인먼트사와 525만달러 규모의 작품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민·관 합작벤처기업인 포테이토가 주축이 돼 지난 1월 설립된 만화영상산업 전문회사인 SALT엔터테인먼트사가 수주한 이 작품은 2D와 3D로 제작된 25편이며 투자유치단은 또한 사반을 비롯해 미국의 컬럼비아·월트디즈니·워너브러더스 등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을 대상으로 5000㎡ 규모의 춘천 디지털 스튜디오와 각종 장비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동남아지사 유치교섭을 추진중이라고 춘천시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춘천시 투자유치단은 최근 춘천시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세계적인 영화음향시스템 전문업체인 사운드디럭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론 벤더 회장과 면담을 갖고 상중도 테마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5월 중 기초조사용역을 위한 실무협의를 갖기로 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