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이르면 올 연말경 고성능 데스크톱PC에 육박하는 클록속도 600㎒급 프로세서를 내장한 노트북PC가 선보일 전망이다.
인텔은 대만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텔 개발자포럼(APACIDF)」에서 노트북용 프로세서 기술인 「가이저빌(Geyserville)」을 공개하고, 올 연말경 이 기술에 기반한 0.18미크론 공정의 클록속도 600㎒급 노트북용 펜티엄Ⅲ 프로세서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이저빌 기술은 AC전압과 배터리 사용에 따라 최고 클록속도를 프로세서가 스스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듀얼모드 기능을 지원한다.
인텔 측은 『가이저빌 기술을 펜티엄Ⅱ 프로세서에 적용해 실험한 결과 AC전압상에서는 최고 클록속도를 500㎒, 배터리로는 400㎒로 각각 수행할 수 있었다』며 올 연말경에는 600㎒급 프로세서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