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중계기 제조업체인 네오텔레콤(대표 조상문)이 영상저장장치(DVR)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지난 97년말부터 최근까지 1년여 동안 5억원을 들여 DVR 기능은 물론 빌딩자동화(BAS)제어까지 가능한 빌딩통합감시제어시스템(모델명 루커스)을 개발, 출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공정논리제어장치(PLC)와 유무선 겸용 DVR를 일체화해 별도의 시스템을 구성하지 않고도 카메라와 연계하는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감시용으로는 유무선을 통한 근접촬영·동작감지·시뮬레이션·비상통보 등은 물론 화면분할을 통한 다중감시 기능까지 제공한다.
또 루커스는 동시에 36개까지 확대 가능한 BAS용 화면 아이콘을 이용, 화재·가스·배수·정화조·누
수·엘리베이터·동파·방범·모터, 각종 전기기기 제어 등을 포함한 빌딩내 제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윈도95와 윈도NT 기반의 이 시스템은 보안회사 등에서 집단시스템 관리에 사용할 경우 근거리통신망(LAN) 또는 공중전화교환망(PSTN)을 이용해 네트워크를 구성, 군관리를 할 수도 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