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가전 전문업체인 르비앙전자(대표 박덕성)가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습기를 수출한다.
르비앙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 현지 유통업체를 통한 가습기 수출을 추진해온 결과 29일 첫 주문을 받아 오는 6월초 110/220V겸용의 초음파 진동방식 제품 2개 모델 3000대를 선적했다고 밝혔다.
르비앙전자는 일본 및 네덜란드와 미국 등지에 협력업체인 노비타나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출하고 있으나 「르비앙」이라는 자체브랜드로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박덕성 사장은 『이번에 수출키로 한 물량은 초기물량이라 많지 않지만 앞으로 주문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이번에 관계를 맺은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연간 50억원 어치의 가습기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