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지방의 기업환경 차이를 분석하기 위한 정부의 설문조사가 시작됐다.
재정경제부는 30일 서울에 있던 기업이 본사나 공장을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기업환경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최근 3년간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기업은 총 400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안배해 샘플의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설문문항 작성은 조세연구원이 담당했으며 분석은 그동안 기업에 대한 조사를 많이 해온 대한상공회의소가 담당한다.
재경부는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세제나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구근우기자 kwk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