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판 공급업체인 알토스씨앤씨(대표 조재홍)는 1일 자체적으로 생산시설을 갖추고 이달부터 랜카드와 허브, PC 주기판 생산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알토스씨앤씨는 인터넷PC방을 비롯한 소호 네트워크 관련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비아(VIA)」칩세트를 장착한 보급형 주기판을 자체 생산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두달 동안 시험생산 기간을 거친 후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소호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10·100Mbps PCI 랜카드(제품명 ALTOLAN10, ALTOLAN100)와 32포트 허브를 초기 생산품목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제조를 시작했다.
알토스씨앤씨는 PCI방식 랜카드의 경우 월 1만장 정도 규모로 생산, 인터넷PC방을 비롯한 조립PC, 일반 유통시장에 보급하고 허브는 월간 500대 규모의 32포트 제품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소규모 사무환경과 일반가정에서 허브 도입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12포트와 8포트 허브 제품생산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알토스씨앤씨는 소호제품의 활발한 유통을 위해 기존 대리점들을 기반으로 랜카드와 허브 등 네트워크 장비 협력사를 확충해나갈 계획이며 제품 생산과 유통 외에도 일반 소비자를 위해 제품 매뉴얼 한글화작업을 이미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