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조직별 수익관리·원가관리·손익관리와 사업계획 작성시에 조직별·상품별·계정별 관계를 다각도로 표시해 경영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3차원 표계산(스프레드시트) 소프트웨어(SW)가 국산기술로 개발됐다.
인지정보(대표 이재형)는 「로터스123」 「MS엑셀」과 같이 두 가지 변수로 수치계산을 처리해주는 기존 스프레드시트와는 달리 세 가지 변수를 입력해 이를 처리해주는 3차원 스프레드시트 SW인 「슈퍼셀」을 개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슈퍼셀」을 활용하면 사업계획 작성시 수요·환율·이자율 등 다양한 가변요소를 반영해 처리할 수 있어 요소 변동에 따른 수익증감 상황을 즉시 알 수 있다. 또 이 SW는 목표 수익에 따른 입력 수치의 역 계산이 가능해 전략적 의사결정 등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 SW는 공공기관의 예산편성·수요예측 업무와 금융기관의 지점 손익계산·자산관리·부채관리 등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으며 점포 이익·판매·예산 관리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유통업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인지정보는 현재 현대자동차·강원산업·동국제강·대우자동차·동양화재·대상 식품사업본부 등이 이 SW를 활용해 원가·수익 관리와 사업계획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일본·미국 등지에 수출하기 위해 현지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