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업체인 넥슨(대표 이민교)의 온라인 게임 「넥서스」(「바람의 나라」의 영문판)가 해외의 한 유명 게임사이트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해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배경스토리와 그래픽으로 외국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넥서스(Nexus : The kingdom of the winds)」는 최근 호주의 유명 게임사이트 「Hot Games」(http://www.hotgames.com)에서 EA와 시에라 등 세계적 게임제작사들을 제치고 RPG 게임부문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게임완성도 면에서도 평점 5점 만점에 4점을 기록, 두 회사를 앞질렀다.
이 사이트는 「넥서스」에 대해 『매우 흥미있고 중독성이 강하며 인터페이스가 쉬워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게임』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넥슨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영문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동시접속자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국산게임의 해외 게임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Hot Games」는 전세계 460여개 게임리스트, 3만5000여명의 메일링리스트를 보유한 게임 다운로드 전문사이트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전문사이트 「게이밍 존」(http://zone.msn.com)에 각종 게임관련 정보들을 제공하는 정보제공업체(IP)로 알려졌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