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설비 생산업체인 CS엔지니어링(대표 장철수)은 최근 생산품목 다양화의 일환으로 3년간 5억원을 들여 컴퓨터수치제어(CNC) 자동권선기를 개발, 생산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자동권선기는 일반 트랜스포머를 비롯해 고압변성기(FBT)와 표면실장형(SMD) 및 슬롯형 트랜스포머 등 각종 코일부품의 권선에 이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4축형·6축형·8축형·12축형 등이 있다.
이 제품은 또 자체 개발한 CNC 프로그램 등을 내장해 가격이 기존 수입 제품에 비해 훨씬 저렴한 점이 특징이다.
CS엔지니어링은 올해 자동권선기 사업을 통해 전체 매출의 25%인 1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한편 올 하반기부터는 중국·인도·터키 등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