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 개발자들이 가상공간에 모여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MP3개발자 포럼이 등장했다.
신생 벤처기업인 체이시로보틱스(대표 차승엽)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MP3 관련 전문 엔지니어들이 한데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최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MP3개발자 포럼(http://www.chasy.com/mp3)을 개설,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MP3 붐을 타고 현재 30여개의 크고 작은 국내 업체들이 차세대 디지털 오디오기기인 MP3플레이어 분야에 뛰어들어 나름대로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지금까지 상품화에 성공한 업체들이 극소수에 불과하고 그나마 차별화에 성공한 제품이 매우 적은 것은 개발자들이 모든 문제를 혼자서 해결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MP3개발자들이 가상공간 내에서 수시로 모임을 갖고 서로의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특허기술을 제외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면 정보수집을 위해 쓸데없이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개발자는 물론 업체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게 MP3개발자 포럼을 개설한 취지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