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AS전문업체인 컴닥터119(대표 이병승)는 최근 486PC 사용자들 사이에서 PC 업그레이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PC 업그레이드 사업부 신설과 함께 부품 보상판매를 통해 PC 업그레이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컴닥터119는 그동안 486PC의 경우 조립PC를 새로 구매하는 것만큼 많은 비용이 드는데다 펜티엄에서 펜티엄Ⅱ로의 업그레이드도 적잖은 비용이 들어 업그레이드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기존의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업그레이드 비용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대기업에서 만든 486PC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주기판을 자체기술로 개발, 기종에 관계없이 486PC와 펜티엄 저급기종을 업그레이드해준다. 기존 케이스는 그대로 활용하며 램이나 중앙처리장치(CPU), VGA카드 등 주요 부품은 적정가격으로 보상해준다.
이에 따라 대기업 486PC는 셀러론 366㎒ CPU에 32MB메모리, 4MB VGA카드, 업그레이드 주기판 등 4가지를 35만원선이면 펜티엄Ⅱ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중고 부품을 보상받을 경우 비용을 더 줄일 수 있다.
이 회사는 업그레이드에 따르는 조립비는 받지 않을 계획이다. 부품 보상 가격은 CPU의 경우 펜티엄 166㎒는 2만원이며 16MB 램은 1만2000원이다. 또 16배속 CD롬드라이브는 1만9000원, 펜티엄 ATX주기판은 1만원을 각각 보상해준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