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솔루션 무료 제공

 한국과학기술원 신기술창업지원단 첨단기술사업화센터(HTC) 내에 입주해 있는 소프트나라(대표 천주현)가 자체 개발한 전자상거래 구축솔루션인 「KorShop 2.0」을 중소기업에 무료로 공급키로 해 화제다.

 소프트나라가 무료 공급에 나선 「KorShop 2.0」은 인터넷상점을 구축하고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해 중소규모의 인터넷상점에서 쉽고 경제적으로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소기업형 전자상거래 솔루션으로 카피당 소비자가격이 220만원짜리다.

 소프트나라는 「KorShop 2.0」과 연동해 사용하는 지불시스템의 경우 이니텍과 협력, 프로그램 설치비용(50만원)만 받고 공급하되 대학 등 교육기관은 전액 무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소프트나라는 특히 지불시스템 설치비로 얻어지는 수익 중 10%를 한국과학기술원 학생들의 신기술창업자금 및 장학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무료공급기간은 오는 9월까지로 소프트나라는 대략 500카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프트나라 천주현 사장은 『기존 전자상거래시스템의 경우 보안시스템까지 포함, 가격이 1000만∼6억원까지 천차만별로 일반 중소기업 및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가격부담이 커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에 의욕이 있어도 구축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 저렴한 가격에 토털솔루션을 공급해 전자상거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소프트나라는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myShop 1.0」 등 후속 제품을 무료 공급자들이 원할 경우 파격적인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문의 (042)864-2123∼4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