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올 들어 프랑스 VCR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가전제품의 투명한 유통과 안정적인 수요가 유지되는 프랑스를 선진시장 공략의 시험무대로 삼아 올해 브랜드 물량 35만대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물량 15만대를 합한 50만대의 VCR를 수출, 점유율 10∼12%를 달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프랑스의 대형 유통업체인 후낙·까르푸 등과 VCR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한편 OEM 거래업체들과 주문량 추가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7개 기종에 그쳤던 프랑스 수출용 VCR 모델을 올해 10개로 늘리고 6헤드 하이파이 VCR를 공급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프랑스시장을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프랑스 VCR시장은 필립스가 시장점유율 11%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JVC·아카이·톰슨·소니·파나소닉 등이 이 지역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