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밀(대표 송재인)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커넥터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LG정밀은 최근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이동전화기용 커넥터사업 참여에 대한 시장조사를 끝내고 참여시점 및 초기 사업품목에 대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정밀은 현재 같은 계열사인 LG전선에서 컴퓨터용 커넥터사업을 하고 있어 LG전선과 경쟁을 피하기 위해 이동전화기용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초기에 I/O커넥터 시장부터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기존 I/C소켓사업이 계속해서 매출이 발생하는 시장이 아니고 반도체 시장에 따라 주기적인 형태로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유휴 생산설비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유사한 기술제품인 커넥터를 생각하게 됐다』면서 『현재 검토단계를 지난 초기 사업아이템 선정 등 구체적인 사업방안을 마련중이며 이르면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