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어컨 컴프레서 연구원 포상제로 기술향상.매출확대 효과

 LG전자(대표 구자홍)가 에어컨 컴프레서 부문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포상제도를 도입, 기술력 제고를 통한 매출확대에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포상금과 트로피를 제공하는 「신기술상」 제도를 도입, 최근까지 소음기 구조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소음절감을 실현한 2건의 신기술을 개발, 제품에 적용한 데 힘입어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나 최근까지 전년 동기대비 30%에 달하는 매출향상 효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특히 에어컨용 컴프레서의 경우 기술력이 곧바로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매달 「신기술상」 대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대상기술 및 개발자 이름을 「명예의 전당」에 전시하는 등 연구원들의 자긍심과 개발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제도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